처음고른 컬러가 배송지연이라고 해서 고민끝에 체인지한 컬러입니다
받아보니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몇년간 새치염색으로 늘 어두운색이였어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이 된것같아요
대학때 헤어스타일이라며 친구가 20년이나 젊어졌다고 칭찬일색이네요? ㅎㅎ
지금 치료중이라 구렛나루의 소중함을 느끼는중인데
자연스럽게 내려진 옆머리가 큰 도움을 줍니다
저는 두상이 좀 작고 뒤통수가 절벽이고 살짝 옆짱구예요
이마가 넓고 역삼각형얼굴이라
가발들은 항상 뒤에가 찌글찌글 웁니다ㅠㅠ
가로로 줄이는건 있지만 세로로 큰 사이즈는 도대체 어찌해야하는지
여러 후기리뷰들을 찾아보고 했지만
딱 한분의 후기만 저와같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으시더라구요;;
수제맞춤쪽도 문의를 해보았으나
세로로는 큰 도움이 안될거라고 하는데 ...
보는사람은 굉장히 자연스럽다고 하지만
막상 착용한 저는 계속 목덜미쪽이 올라가서
수시로 끌어올리거나 모자를 써서 불안감을 감춥니다
모자 쓰기싫어서 통가발 사놓고...참...ㅡㅡ;;;
벗겨질까봐 이너캡도 사보았어요
그러나 이너캡 제일 작은걸 사서 착용하고 해도
이너캡 역시 올라갑니다?ㅎㅎㅎㅎ
두개를 착용하는 의미가 없더라구요 ;;;;
아! 그리고 혹시
타 사이트에서 받은 가발전용 에센스가 있어서 뿌려보았는데
향이 너무 아저씨냄새같아서 못쓰겠더라구요
일반 헤어에 바르는 모로칸오일이 있는데
그걸 살짝 발라줘도 괜찮을까요??
정수리부분 가르마부분 궁금해하실것 같아요
저도 엄청 의심했었거든요ㅎㅎ
정수리나 가르마 진짜 사실적입니다
백만원이 훌쩍넘는 하땡모레이디 가지고 있는 친구가 보더니
신기하다며 계속 제 정수리 사진을 찍네요 ㅋㅋㅋ
이마쪽으로 까만띠같은게 거슬린다고 앞머리필수라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사실 첫날은 몰랐어요
안보였거든요
그런데 하루는 고데기셋팅을 좀 해볼까하고
앞머리 옆머리를 볼륨을주고 뒤로 살짝넘겨 마무리했더니
그 까만띠가 보이더라구요;;;
처음받아서 착용한날은 그대로 썼더니 머리카락들이 앞으로 쏟아지는 스타일이여서 자연스레 까만띠가 가려졌던거였어요
제가 올린 이 사진들은 공교롭게도 다 첫날사진이네요
앞머리를 자르긴 싫어서 추후 다시 처음처럼 앞으로 내려 셋팅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이마쪽 레이스도 이날은 안자르고 착용한거예요
근데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착용하고 보니 조금 티가 나더라구요
아마도 제 뒷통수탓에 자꾸 고정이 안되고 올라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유격이 생겨 그런거 같기도해요
꽉 맞게 착용하니 티가 안나더라구요
저는 레이스를 완전 짧게 잘랐습니다.!ㅋ
티가 날 일이 없게 말이죠
원래 잔머리가 많던 이마라 가발을 뒤로 까서 쓰니까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모근이 다 보이는듯한 스타일이 가발티가 나는것만 같아서
개인적으론 비추입니다 ^^
짧은모자가발 착용하다가 긴머리 통가발 착용하니
엉킴이 많아 빗을 휴대하고 다니며 빗어주긴 하지만
전 긴머리가 좋으네요
날이갈수록 잘 엉키고 있긴해요 ;;;
겨울이라 옷이랑 마찰때문에 더 그렇구요
하지만 목도리보다 따숩기도 합니다
